'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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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정 | 등록일 | 13.04.13 | 조회수 | 12 |
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 '홍길동전'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내가 대충 알고 있던 내용이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몰랐던 내용도 있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의 형 이름이 인형이라든가 홍길동의부인이 두 명이라든가 뭐 이런 여러가지들의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홍길동전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옛날 조선시대 때 홍 판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잠시 동안 낮잠을 자고 있었다. 홍 판서가 꿈을 꿨는데 그것은 확실한 태몽이 었다. 그래서 홍 판서는 안채로 가서 부인의 손을 잡았는데 부인이 부끄러워 하며 피해서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그때 마침 홍 판서 댁의 노비인 춘섬이 눈에 띄었다. 홍 판서는 그 꿈이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에 춘섬과 사랑채로 갔다. 그래서 낳은 아이가 바로 홍길동인데 이 홍길동이 자라면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되는데, 길동은 어린시절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냐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홍 판서는 길동을 불쌍히 여겼지만 홍 판서는 다른 곳도 모두 그렇다고 길동에게 말을 했다. 그 뒤 홍 판서의 아내인 유씨 댁이 사람을 시켜 길동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다. 하지만 길동은 그 낌새를 차리고 잘 대처했지만 그 일로 일해 화를 참지 못하고 홍 판서와 어머니에게 이 집을 떠나겠다고 말을 하고 집을 떠났다. 그리고 도적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식량을 훔쳐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뒤에 사람들이 길동을 잡으려 했으나 함정에 빠져들지 않았다.홍 판서는 길동을 걱정하는 마음이 쌓이고 쌓여서 병이 났다. 그래서 결국 왕은 길동의 형인 인형을 불러 무슨 일이 있어도 길동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인형은 길동에게 편지를 보내 어서 한양에 올라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아쉽게도 홍 판서는 길동의 대한 병으로 죽고 말았다. 길동은 홍 판서가 죽은지 모른채 한양에 올라왔다. 그런데 신기하게 왕이 설치 해놓은 덫에 한번도 걸려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임금에게 많은 돈을 요구하며 한양을 떠나겠다고 했는데 무엇 때문인지 그것을 들어 주었다. 길동은 그 돈을 가지고 여행을 떠났는데 하늘을 날던 중 길동에게 마음에 드는 섬을 하나 발견했다. 그 섬의 아름은 '율도국의 제도'라는 인데 길동은 산에서 우연히 요괴를 만나 요괴를 무찌르고 두 명의 처녀와 결혼을 했다. 그런데 그때 또 다시 슬픔이 생겨났다. 유씨 부인과 길동의 엄마인 춘섬이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길동은 한 나라의 왕이 되어 살다가 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산속으로 가서 살다가 두 부인과 함께 편히 세상을 떠났다. 나는 이 책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나니 내 머리속에 하나의 지식이 쌓인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하다. 여기서 나에게 가장 와닿던 구절은 길동이 말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못하오니 이 어찌 사람이라 하오리까?" 라는 구절이다. 나는 이 구절을 읽고 서얼로 태어난 홍길동은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때의 우리나라의 법은 정말 엄격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공정하지 못한 법이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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