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1학기인가 2학기 때부터 교회 전도사님에게 영어를 배웠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머리에 꽤 잘들어 왔던 것 같다. 물론 잘 외우지 못한 것도 있지만 말이다. 처음에는 효원이랑 둘이서 배우다가 뒤늦게 유진이가 따라와서 어느 순간 때부턴가 유진이를 포함해서 3명에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아쉽게 효원이가 중간에 힘이 들다고 포기를 했다. 결국 유진이와 나만 남게 되었다. 나는 그때 유진이가 같이 해주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유진이와 같이 영어를 하면서 점점 내용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져 갔다. 물론 우리가 배웠던 내용에서 한두개가 추가된 것 뿐이지만 말이다. 또 우리가 영어를 하는데 겨울방학 때는 정말 빡시게 했다. 그리고 책을 지금껏 두권을 끝냈는데 한권을 끝낼 때마다 놀러 갔다. 먼저 첫번째로 한 책이 끝나고 나서는 김천에 갔꼬, 두번째 책을 끝내고 나서는 대전에 갔다.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두번째 책을 복습하지 않아서 다시 이 책으로 돌아갔지만 앞으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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