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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는 교무실 청소를 혼자서 했다. 교무실 청소를 혼자서 하려니까 많이 힘들기도 했고, 시간도 부족했는데, 2학년 때는 영어교실 청소가 걸렸다. 교무실과는 다르니 뭔가 색달랐고, 기쁘기도 하였다. 분명 2학년 때까지만 해도 꼬박꼬박 가서 영어책정리, 청소기 밀고, 칠판닦고 열심히 했다. 그런데.... 이럴수가... 3학년 때도 영어교실이 걸렸다. 아니, 영어교실 청소담당이라는 것이 싫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도 내가 청소를 매일 성실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게 걱정되었다. 역시나 청소를 잘 안했다...(영어선생님 죄송합니다..ㅎ) 그런데!!! 오늘 수업을 마친 뒤, 청소시간이 다가왔고 한 5분 뒤 나는 신나는 마음으로 영어교실을 향해 가고 있었을 때, ㄷ..도덕..서..선생니..님께서 영어교실 문 앞에서 나를 부르시는 것이었다. 다리가 떨렸지만, 갔다. 그런데 도덕선생님의 왈, "영어교실 이게 뭐니, 이 종이들을 봐, 청소기 얼른 정서한테 받아서 청소해!!!!!!!!!!!!"......나는 청소를 미리 해둘껄이라는 생각을 하며 청소기를 가지러 갔다. 청소기를 가지러 2학년 교실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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