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 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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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지원 | 등록일 | 14.03.27 | 조회수 | 28 |
시은아 안녕 지금쯤이면 넌 아마 나에게 편지를 쓰고 있겠지? 그래 그러고 있는것같네 제목이 '임지원누나에게' 라고 썼을지는 궁금하지만 난 그래도 내용을 읽어줄게. 넌 예전부터 알고있었고 내가 중학교를 올라와서도 매년 너의 생일에 니네집에도 가고 저번주토요일밤엔 너네집에 갔었지. 그리고 니 방은 작년 니생일때와 똑같았고.. 우린 순대를 먹으며 젠가를 하다가 니 방에서 이런 저런말들을 한것같은데 기억이 안남. 그보다 넌 베이스잖아 알려줘야하는데 일단 요번주는 크로메틱?을 하고 계이름 하고 뭐 등등 한후에 내가 주말에 책을 사러 갈거니까 사서 알려주겠음. 나도 잘모르는데 그냥 다루는것만 알고있는데 이것저것 걍 배워라 밴드부쌤이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도와줄게. 뭐 니가 베이스인것 때문에도있고 알고 지낸지 오래되서인지 유진이보다는 니가 더 좋고 더 편해 이렇게 편지를 쓰니까 유진이한테 미안하네 널 보면 남내생각남 의외라고 할수있는데 내 생각에는 남내가 생각나는데 나중에 남내집 놀러가자. 쓸것도 없고 그러니까 나중에 써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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