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6임지원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경환이에게
작성자 임지원 등록일 14.03.20 조회수 21
안녕 경환아 그래 사실 너한테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내손을 보고 나니 너한테 쓰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너에게 쓰는 거임 너랑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별로 아는사이도 아니었고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영동초등학교로 발명반인가 거기로 매주마다 갔었지 그러다 일년 후 너가 중학교에 들어왔고 우린 4월달을 넘기기전에 끝 사건 하나가 있었지 그다음 부턴 계속 사이가 틀렸었고 너와 나를 비롯한 여러 아이들과 함께 우린 밴드가 됬잔슴 특히 축제전에 기타 제대로 치라고 큰소리를 내고 집에 갔다오지 말라고 화냈었고 청학동에 가서는 내가 너의 고데기를 빌렸다가 내가 터트려서 다시 사줬네 그러고 보니 너네반 애들중 너랑 가장 사건들이 많았던거 같아. 그 만큼 사이도 멀어졌는데 요번 밴드부 선생님 덕분에 점점 내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친해지고 있는것 같고 너도 일학년때에 비해 좋아진 것 같아 지금 내가 편지를 쓰고있는데  베이스를 치던손이 화끈거리는데 넌 아마 계속 기타줄을 잡느라 아플것 같아서 너에게 편지를 쓰는 거 ㅇㅇ 연습을 계속하면 손이 안아파짐 많이해라  새로바뀐 밴드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ㅈㅅ 미안하다 오늘 론리 연습잘해라
이전글 명탐정의 아들
다음글 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