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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4.05.27 조회수 26

최근에 나에게 하나의 취미가 생겼다. 그 취미는 제목에 있는 영화이다. 월래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다. 그런데 내 취미가 영화로 바뀐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아빠인 것 같다. 아빠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신다. 쉬는 날이나 주말엔 컴퓨터로 하루종일 영화를 보시고, 아까울진 몰라도 우리는 한달에 3~4개의 영화는 꼭 본다. 아빠가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하셔서 가기싫어도 영화관에서 쓸쓸히 혼자 앉아 영화를 볼 아빠를 생각하면 너무 안되서 귀찮아도 영화를 보러갔다. 그런데 항상 영화를 보고 나서 호들갑을 떠는건 나 자신이다. 진짜 아빠랑 영화를 보고와서 후회한적이나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던적이 없다. 단, 내 인생 가장 재미없고, 심지어 영화관에서 졸았던 영화는 해리포터의 불의잔 ? 인가 뭔가 해리포터는 시리즈로 봐야지 이해가 가는데 나는 해리포터의 해 자도 못들어본 상태라 이해도 안가고 그냥 기억나는건 해리포터랑 호그와트밖에 없다. 아무튼 내가 최근에 개봉한 "표적" 이라는 영화를 본 후 부터 영화가 좋아졌다. 물론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난 영화관의 분위기가 좋다. 깜깜한데 편하고 소리도 크고 화면도 크고 집과 다르게 아늑한 분위기도 주고 팝콘도 먹고 여러모로 난 영화관이 좋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진짜 딱 영화에만 집중해서 잡생각이 전혀 안나서 좋다.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영화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까울지는 몰라도 영화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가끔식 기분전환에도 좋다. 앞으로도 영화를 좋아하며 영화쪽에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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