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몸이 10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 그만큼 할일이 너무 많다. 학교에서 주신 수학문제집, 한줄 독서록, 영어단어 외우기, 문예창작과 영어번역 등등 그 외에 많은 것들을 학교에서 매일매일 해야한다. 그리고, 그 외에도 내가 개인적으로 푸는 문제집도 많이 밀려 풀어야 하고, 암기과목은 따로 정리도 해야하고, 학원 숙제도 해야하고, 영어독해와 문법문제집도 어서 끝내야하고, 매일 부족한 과목 EBS 강의도 들어야한다. 물론, 난 지금까지 말 한 것을 다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다 하고싶다. 그래서 참 몸이 힘들다. 물론 정신적으로도 가끔 힘든면이 있는 것 같다. 어느날은 정말 피곤하여 단 몇시간이라도 꿀잠을 자고싶고, 어느날은 산책도 하고 여행도 가고싶은 마음이 많이든다. 그만큼 지치고 힐링이 필요한 날이 있다. 그러나, 그런날은 누구나 있는법. 한마디로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에 어떤 글에서 봤는데 슬럼프가 온 것은 좋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 슬럼프를 잘 이겨낸다면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가끔 슬럼프에 빠져도 꿋꿋이 이겨내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나, 곧 시험이 다가온다. 벌써 약 4주. 예전이라면 "한달이나 남았네" 이러고 흥청망청 시간을 버릴텐데 3학년이기도 하고, 3학년 첫 시험이기도 하고 내신도 많이 반영이되고 아빠께 좋은 생신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안겨드리고파 정말 잘보고싶다. 사실 큰 기대는 별로 안하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은 할 것이다. 점차점차 노력하다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요즘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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