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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에 대한 편견
작성자 이정서 등록일 14.05.16 조회수 19

이 세상에는 오른손잡이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왼손잡이라 하면 옛날에는 어른들이 싫어했고 어떻게 더라든 고쳐놓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 왼손잡이에 속했었다.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할머니집에서 생활을 해서 할아버지가 왼손으로 쓰는 이 것을 고치려고 하셨다. 밥먹을때도 왼손으로 먹었고 가위질을 할 때 글씨를 쓸 때 모두 왼손으로 썼기 때문이다. 내 기억으로는 어럼풋이 나는거지만 밥을 먹던 중 왼손으로 밥을 먹어 할아버지께 꾸중을 들었다. 그때 나는 아직 5~6 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게 더 편한데... 왜 왼손으로 먹지 말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가위질을 할 때도 가위질을 하고 있던 중 어른이 들어오시면 바로 가위질을 오른손으로 바꿔서 했다. 그때는 혼나는 것이 싫었으니까 말이다. 글씨를 쓸 때 오른손으로 쓰려고 해서 오른손으로는 쓰지만 왼손으로도 약간은 잘 쓸 수 있다. 아무튼 지금 칼질이랑 가위질은 오른손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 밥도 왼손으로 잘 먹고 오른손으로도 잘 먹는다. 지금은 글씨 쓸때랑 밥먹을 때는 빼고 모두 왼손으로 한다. 운동할 때 채를 잡는 것도 가위질 칼질을 하는 것도 말이다. 지금은 할아버지는 물론 어른들께서는 내가 왼손으로 쓰는 것에 대해 혼을 내거나 하시지 않는다. 부모님은 "엄마 나는 왼손으로 쓰는 게 더 편한데.." 하면은 "그럼 그 손으로 써" 라고 하신다. 정말 말투가ㅋㅋㅋ 아무튼 어른들도 오른손으로 밥먹다가 왼손으로 바꿔서 먹으면 신기해 하시고 또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데 가위질은 왼손으로 한다며 신기해 하시는 것 같다. 아무튼 요즘은 옛날 같지 않아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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