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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그러면 안돼
작성자 이정서 등록일 14.03.18 조회수 19

이건 내가 아마 어렸을 때 그러니까 한 3~4살때 쯤? 흠 그러니까 12년 13년 전이다.(오래도 됬네) 늘 나는 가족과 있을때는 난리였고 손님이 오시면 말한마디도 못때고 가만히 앉아있는 그런 아이였다. 내 기억 속에 희미한 일이지만 부모님과 있을 때도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내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장난을 칠 때 때를 쓸 때 짜증을 낼 때 모두 너 그러면 망태할아버지가(ㅋ) 집에 와서 잡아간다 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때 나는 어렸는지라 그 할아버지 얘기만 나오면 무서워한 것 같았다. 아마 그럴 것 같다. 그래서 그 말을 들으면 얼른 문을 한번 쳐다보고 엄마 뒤로가서 숨었다..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쪽팔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그런 추억이다. 솔직히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소재가 도저히 떠오를지가 않는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나는 그 망태할아버지가 어떻게 생겼을까도 상상해보는 그런아이였다. (겁도 많았으면서;) 그리고 그 망태할아버지 뿐 만이 아닌 다른 무서운 존재도 있었다. 도깨비 라던가 그런 거 말이다.. 아직도 이런 말들이 애기들한테 먹히는게 몇번 본 적이 있는데 귀여웠다. 아마 망태할아버지 말고 다른 용어로 쓰일 것 같기도 하다. ㅇㅇ 그리고 마지막 무기는 매였다. 흔히 말하는 사랑의 매;; 나는 꽤 어릴 때 부터 정말 잘못한 일이 있으면 매로 맞았었다. 물론 나는 그거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나 서운함은 없다. 내가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뭐 요즘은... 아무튼 그때는 순수한 마음으로(웃음?) 그땐 애기여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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