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진정한 봄날씨 인거늘 |
|||||
---|---|---|---|---|---|
작성자 | 이정서 | 등록일 | 14.03.11 | 조회수 | 19 |
오늘도 유난히 힘든 수업을 6교시 까지 마치고 청소시간 나는 쓰레기통을 비우기 위해 그 차가운 실내를 빠져나왔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는 순간 정말 따뜻했다. 그간 꽃샘추위라고 많이 추웠는데 오늘은 정말 따뜻한 것 같았다. 이제 추위에서 벗어나 막 새싹들이 돋아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날씨는 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나는 이것이 진정한 봄 날씨 인데 학교에서 공부만 해야한다는게 정말 안타까웠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아서 놀러가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 들었다. 보통 우리는 아침 8시 부터 학교에 나와서 저녁 8시40분 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 그러다 보니 밖으로는 가끔씩 나가긴 하지만 거의 나가지 않는 것 같다. 오늘 낮에 밖으로 나가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모를 것이다. 나는 그 따뜻한 공기를 맞대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오늘 아침에 올 때만 해도 손이 얼고 떨면서 왔다. 늘 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난방기 공기만 맞대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봄의 따뜻함을 느꼈다. 하지만 또 학교로 들어가니 추웠다. 그래서 아쉬웠다. 다음날 부터는 더 이상 추워지지 않고 점점 더 따뜻해지면 좋겠다. |
이전글 | 헐?! 비가 오네요 |
---|---|
다음글 | 밤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