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버려진 깡통하나
툭 툭 차이고 있었네
그 깡통에 떨어진 씨앗하나
그 깡통은 이제 쓸모없지 않네
생명을 얻었으니까
깡통은 이제 소중한 생명이 되었네
툭 툭 차이고 싶지도 않네
밟이고 싶지도 않네
이제는 소중한 생명
소중한 생명이 깡통 안에서 자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