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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2편
작성자 이정서 등록일 15.06.25 조회수 27

지난주 일요일에 드디어 영화를 보러 갔다. 처음에는 되게 설렜다. 그리고 기대했다. 역시 나의 그 기대는 져버리지 않았다. 자리를 잡고 극장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CGV에 사람이 없는 건 처음본다 하면서 앉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들어왔다. 근데 하필 우리 바로 옆자리였다. 우리 자리가 명당이긴 하지만 말이다 시간이 더 지나고 사람들은 우리 주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아무튼 기나긴 광고가 지나고 드디어 영화가 시작했는데 역시 첫 분위기 부터 음침했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정말 잔인해졌다. 여기 교장이 여학생들을 실험대상으로 약물을 투여하여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인간을 만들어낸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성장이 덜 된 여학생들은 최적의 실험대상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그래서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힘도 굉장한 그런 아이로 만들어버린다. 약물에 대한 안전성은 없지만 교장이 그냥 막 투여한다. 내용중에 때리는 내용도 많고 거의 다 죽이고 죽고 발작하고 등등의 더 매우매우 잔인한 내용이 많지만 스포는 하지 않겠다. 궁금하면 직접 보길 바란다. 진짜 잔인한데 진짜 재미있다. 나중에 한 번 더 봐야겠다. 너무나도 인상깊었던 영화이다. 그리고 원래 좋아했던 박보영을 더 좋아지게 만든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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