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6 이정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곽홍근 선생님
작성자 이정서 등록일 15.04.21 조회수 61
지금은 용문중 체육쌤이다. 올해 곽홍근 선생님이 우리 학교를 떠나가고 이제 다시는 안 볼줄 알았다. 그런데 결혼을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그래서 우리반에 화제거리가 되었다. 아무튼 막 어찌어찌해서 수학샘이랑 결혼식에 가게 되었는데 곽홍근 선생님과 그 신부분을 보았다. 뭔가 선생님의 얼굴이 많이 안쓰러워 보였고 핼쓱해져 있었다. 그리고 화장을 하셨는지 얼굴이 새하얬다. 달걀귀신이 생각났긴 하지만 결혼식이니까... 화장이니까... 사진도 찍어야하니까 허허 아무튼 그렇게 식을 다 보고 수미쌤이랑 밥을 먹으러 밑층에 있는 뷔페에갔다. 먹고 있는데 김도형쌤이랑 승연이언니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얘기를 했는데 그냥 뭔가 웃겼다. 계속 웃겼다. 아무튼 음식은 맛있었다. 그렇게 음식을 다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 나와서 뭔 이유인지 몰라도 계속 있었다. 그랬더니 곽홍근 선생님이 나오셨다.(아마 이것 때문일듯) 흠 그랬는데 딱 보니까 별로 무겁지도 않아보이는 짐을 엄청 힘든 척? 하면서 들고오셨다. 뭔가 안쓰러워 보였다. 그 중에 웃겼던건 우리반 여자애들을 가리키면서 이것들은 변한 게 하나두 없네~~ 이러셨다. 하 그리고 이제 정말 작별을 고하고 김도형 선생님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신발 때문에 발 뒷굼치 다 까지고~ 엄청 아팠다. 아무튼 지금쯤 신부분이랑 즐겁게 여행을 하고 계시겠지 허허
이전글 시험
다음글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