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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대본아님)
작성자 최시은 등록일 15.09.01 조회수 16
우리2학년이 국어시간에 토끼전으로 연극을 해서 대사를 만들었다. 국어 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쉬운말로 바꿔서 대사를 만들었다. 조 활동이 아니고 다 같이 했는데 애들끼리 이야기 해서 나온 대사를 적는 사람이 나였다. 엊그제 대사를 다 만들어서 내가 한컴에다가 옮겨써서 문창에 올리기로했다. 그래서 어제 학교에서 청소끝나고 열심히 대사를 다 쓰고 문창에다 올렸다. 그리고서는 휴지통을 비웠다. 그런데 내가 문창에 올린걸 확인을 안하고 그냥 꺼버렸는데 오늘 2교시 수학시간에 국어선생님이 나를 잠깐 부르셨다. 파일에 들어가보니 용왕 딱 이 두 글자만 써있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참 혼란스러웠다. 몇백글자를 썻는데 그게 다 날아가버렸다고 생각하니까 어이가 없었고 왜 날아갔는지 이해가 가지않았다. 난 분명 잘 저장했는데 왜 그게 용왕밖에 안 써져있었을까. 그래서 난 오늘 청소끝나고 다시썼다. 원래 오늘 국어시간에 토끼전 대사를 읽어보기로 했는데 나때문에 다른 걸 했다. 애들이 온갖야유를 했다. 미안한 마음이 싹 사라졌다.^^ 구라고 선생님께 좀 죄송했다. 그래서 오늘 청소끝나고 처음부터 다시 써서 문창에 올렸다. 확인도 세 번이나 하고 휴지통도 비우지않았다. 만약 다음에 또 내가 이런것을 하게 된다면 확인을 아주 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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