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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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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의 범행
작성자 김수영 등록일 15.04.30 조회수 43
오늘은 교육이 연달아 2시간이다. 글쓰기와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이다. 그런데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이 일찍 끝나서 바로 청소를 했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서 토피어리를 보다가 창문 밖을 보니까 타조가 나와서 뚜..벅.뚜..벅 걷고 있었다. 운동장에서 타조는 운동장을 못 내려오는데 내려와 있고 지킴이 할머니께서 같이 계셔서 타조 훈련 받고 있는 줄 알았는데 타조가 탈출 한 거라고 한다. 타조의 범해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석규이다. 석규가 청소시간에 창문을 보고 있었는데 타조가 날개를 푸드덕 푸드덕 준비를 하더니 딱 달려와서 푸슝 하고 날아ㅆ 아니 뛰었다고 한다. 날개짓 하면서. 그래서 타조를 처음에는 신기하게 우와 하면서 봤지만 나중에 타조가 탈출해서 그런 거라고 하자 와 이거 진짜 119전화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막 걱정하며 지켜보았다. 타조를 잡아넣기 위해서 영어 선생님 그리고 체육 선생님 교무보조 선생님 그리고 지킴이 할머니까지 그리고 수학 선생님도 같이 우산을 드시고 막 타조를 몰아 넣었다. 수학 선생님께서는 타조가 뛰자 그냥 오셨다. 타조는 머리가 좋은 것 같다. 이쪽으로 가는 척 해 놓고 반대쪽으로 도망 간다. 아무리 타조, 새라고 해도 몸집도 크고 조금 사나워 보이는 타조 앞에서 막 몰기에는 그러니까 시간만 길어졌다. 나중에는 오토바이도 나오고 차도 나왔지만 타조는 바보인가 보다. 차를 보고 가만히 있는다. 우산보면 도망가면서 그리고 나중에 차가 딱 막고 선생님께서 가만히 보고 있는데 그냥 타조 혼자서 걸어들어갔다. 엄청 허무했다. 막 119에서 오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 발로 유유히 걸어들어가다니.....; 황당했다. 나중에 영어 번역 시간에 들었는데 영어선생님께서도 타조를 막는데 같이 하셨다고 하는데 숨을 쉴 때 갈비뼈 모양으로 옆으로 벌어졌다가 닫혔다가 하는 것을 보니 조금 무서웠고 타조의 얼굴을 보니 빨간 입안이 마치 피를 먹은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얼굴 높이 까지 우산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들었더니 타조으 발톱이 보여서 좀 무서웠다고 하신다. 되게 황당하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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