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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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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에 포ㄴㅛㅛㅛ......
작성자 김수영 등록일 15.04.20 조회수 34

오늘 벼랑 위에 포뇨 연습을 한다고 음악선생님께서 유 클래스실로 오라고 하셨다. 유 클래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음악선생님께서 오셨다.  혼자있을 때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안들릴 만큼 푹 빠져서 열심히 친다. 그런데 다른사람이 딱 들으려고 하거나 노래 부를 때 다른 사람이 많이 있으면 못치겠다. 그런데 합창 대회 때 치려고 하면 듣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그러면 평소 안 틀리던 부분도 엄청 많이 틀린다. 그래서 더 폭풍 연습을 했지만 오늘 그것을 못하겠다고 하였다. 휴..

선생님께서 박자 같은 것 봐주신다고 치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계셔서 그런지 못치겠었다. 원래도 못하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 너무 부담 되면 선생님께서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쉽지만 내가 나가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막상 안한다고 했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것이 생각나서 아쉽다.^^;  그래도 다음에도 기회는 있을 거니까 생각하고 그냥 와 진짜 이런 곡 반주도 쳐 보네 하고 위로 했다. 후련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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