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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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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설명문
작성자 김수영 등록일 15.03.19 조회수 31
오늘은 야자 두번째 날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유리랑 같이 하는 날이다. 그래서 유리 옆에 앉아서 공부를 했다. 원래는 가서 천천히 오늘 과학진도 까지 문제집 풀면 시간이 맞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남아버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래서 나는 남은 시간 동안은 유리한테 종이 빌려서 그냥 과학정리나 해야지 했다. 그런데 막상 종이가 내 손에 들어 오니 과학정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유리에 대한 설명문을 작성했다. 유리의 이름 나이 중학교 별명 유리 별명의 활용등 열심히 유리에 대한 것을 썼다. 그러다 보니 평소의 유리의 별명을 마인드맵으로 유리가 화났을 떄 별명 유리가 화 안 났을 때 별명 유리가 조용할 때 별명이었다. 그리고 유리 유치원 때 부터 있었던 별명까지 아주 다양하게 만들었다. 유리 화났을 때는 헐크 유리가 화 안났을 때는 슈렉 유리를 평소 부르는 것은 유봉 유리 유치원 때부터 있었던 별명은 유리창이다. 유리창이란 유리 별명노래도 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이상하지만 유리를 보면 그 노래가 떠올랐다.  유리 설명문을 유리에게 보여준 다음 설문지 같은 것처럼 유리한테 물어 보았는데 100점짜리라고 했다.그만크 정확히 쓴거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유리를 약간 놀리기도 하고 내가 유리를 잘알 고 있단 사실이 좋았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 모든것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안 끼치며 아주 조용히 선생님도 모를만큼 조용히 했다.  그리고 내가 할 일 다 끝내고 한 것이 제일 중요한 일. 오늘 야간자율학습 재미있었다. 다음 야간 자율학습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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