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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독서 독후감_바다와 노인
작성자 노해환 등록일 24.10.30 조회수 4

노인과 바다라는 책은 노인과 소년 그리고 바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점은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는 글쓴이인 허밍웨이의 이야기가 아니고 허밍웨이와 친하게 지내던 늙은 어부 푸엔테스의 이야기이다.(실화)이 사실을 저는 책을 다 읽고 알게 되었는데 아직 읽지 못한 분들에겐 이 사실을 알면 읽을 때 감미가 새로울 것 같아 이렇게 앞에 이런 내용을 집어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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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노인을 처음 들었을 때 아무래도 요즘에 거친 바다를 보기보단 잔잔한 바다를 본 적이 더 많아 저는 노인과 바다라는 이름을 듣고 "잔잔한 분위기에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하지만 읽고 나보니 제 생각과 다르게 거칠고 투박한 내용의 느낌이라서 꽤 놀랐었고,지난날의 추억이 아닌(노인이란 말이 들어가서 과거회상을 할 줄 알았었음)현재 지금의 꿈,야망등을 담고 있어 보는 내내 거친 바다의 모험 이야기 같았다.여기서 잠깐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이 책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늙은 어부로 마놀린이라는 소년과 같이 물고기를 잡는 일을 했었는데,시간이 지난 현제 산티아고는 힘도 없고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어부 일을 하기엔 힘든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가슴속에 큰 불을 지피우며 바다로 나갈 그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나는 이 부분에서 산티아고의 처지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게 멋있기도 했고,나도 저렇게 용감하게 도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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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았던 설정과 부분을 뽑아 말해보자면 먼저 "살라오"에 대해서이다.살라오는 가장 운이 없는 사람으로 마놀린의 부모가 40일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한 산티아고에게 붙인 말이었는데,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읽어봐도 산티아고는 운이 없었다.그냥 단순히 운이 없는 것보다 지인짜 없었다..(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런데도 마놀린은 노인을 따라다녔고,노인은 계속해서 어부일을 하여 꿈을 이뤘는데 이 부분이 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나도 저렇게 끈기있게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같이)두 번째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라는 구절이다.마지막 부분인데 이걸 말하려면 스포를 해야하기에 간단하게 말하자면,이 문장은 노인이 꿈을 이루고 나서 저 문장이 나온건데 약간 내가 느끼기론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느낌이었다.(꿈을 이뤘지만)사자 꿈을 꾸고 있던 노인은 새로운 꿈을 꾸고 있던걸까.아니면 모든 걸 이루고 잠드는 노인의 모습을 담은걸까.하고 좀 궁굼했었다.무튼 나에게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이 됐고,노인의 -라서 더 인상깊어 이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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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감상:솔직하게 말하자면,노인과 바다를 읽을 때 쪼오금 지루했던 적이 좀 있었지만 한 번쯤은 읽어보기 좋을 것 같다.특히 자신의 선택이 망설여지고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할때,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그래서 나는 「노인과 바다」를 추천하겠다.

(지금보니 분량이 꽤나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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