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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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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이렇게 쓰도록 하자
작성자 산척초 등록일 13.05.06 조회수 305

일기는 이렇게 쓰도록 하자

 

일기장은 줄만 그어진 무제공책으로 한다. 시중에서 파는 일기공책을 보면 그림을 곁들여서 잠자는 시간, 일어난 시간, 만난 사람, 한 일 등을 별도로 적게 된 것도 있고, 호기심을 끌기 위해 모양을 이상하게 만들어 팔기도 하는데 그런 것은 모두 좋지 않다.

일기의 길이는 꼭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하루 일기는 공책 한 쪽을 채워 쓰도록 권장한다. 반쪽 정도 쓰거나 몇 줄만 쓰면 그것이 버릇이 되어 나중에는 쓰지 않게 된다. 또 한 쪽을 채워 쓰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 사고력 신장이나 두뇌발달에도 좋다.

일기는 글씨공부도 겸할 수 있다. 컴퓨터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어린이들의 글씨가 말이 아니다. 맞춤법은 말할 것도 없고 서체며 정서법 등이 거의 무시되고 있다. 띄어쓰기도 마찬가지다. 낱말 사이를 띄우는 간격은 반각이다. 쓰기 교과서에는 전각 띄우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글자 크기의 절반 간격인 반각만 띄운다.

일기를 글로만 한 쪽을 채우라는 것이 아니다. 여행 중에 쓴 일기라면 여행지의 안내서나 입장권 같은 것을 붙이고 설명을 붙여도 좋고 여행지에서 본 것을 그림으로 그려 넣어도 재미있는 일기가 된다.

일기는 일정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날짜와 요일을 밝히고 써야 한다는 것은 명심해야 하고, 날짜 밑에 별도로 제목을 붙이고 쓰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기는 앞에 쓴 날짜가 곧 제목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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