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산척 가족이 다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의논하는 산척 다모임을 지난 4월 30일에 운영하였다.

□ 산척 다모임은 연 10회 운영되는 학생자치의 중핵 활동으로 다모임 열기, 다모임 활동하기, 다모임 닫기로 구성되어있다.

□ 이번 다모임 활동에서는 ‘우애 다지기’ 활동 후 ‘토의・토론하기’ 시간을 활용하여 곧 있을 현장체험학습과 수련회를 준비하는 의미로 체험활동 시 지켜야 할 점을 의논하였고, 학교 벽화로 무엇을 그리면 좋을지 학생들이 서로의 도안을 눈으로 확인하며 토의하여 결정하기도 하였다. 이어 ‘내 마음 펼치기’ 시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도 하였다.

□ 산척초 2학년 최우성 학생은 다모임 활동에 대하여 “학생과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학교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다.” 고 말하였고 6학년 심민경 학생은 “나의 의견을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말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교에 직접 반영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한 산척초 김두식 교장선생님은 “산척 다모임 활동은 작은 학교, 아름다운 학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 농촌의 소규모 학교인 산척초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변화가 소통과 공감의 토의・토론 문화 조성과 학생자치문화의 활성화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