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미래사회 디지털 세상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시민역량을 가르치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시민역량 신장’을 주제로 하는 연구학교(2023.3.1.~2025.2.28.)를 운영하고 있다.

○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에서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삼양초등학교(교장 김미정)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감정 이해하기, 메타버스 폭력인식 및 대처하기, 메타버스 인격 존중하기를 주제로 한 자율탐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5일(수)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기초 학교폭력예방캠페인과 연계한 메타버스 폭력 예방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이 캠페인에서는 ‘메타버스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 가상공간에서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세요.’, ‘안전한 메타버스공간, 아바타 인격존중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존중하고 배려할 때 안전한 메타버스 공간’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폭력 인식 및 안전한 메타버스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회장 김은지(삼양초, 6학년) 학생은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단순히 게임이나 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간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캠페인을 통해 알렸다는 점이 새롭고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6월 1일(목)부터 7월 4일(화)까지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메타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실습’ 수업이 진행되었다. 메타버스의 유래와 유형, 발전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한 이 수업에서는 도덕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예절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과 더불어 직접 젭(ZEP) 아바타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간구성, 에셋 스토어, 맵 에디터 기능 익히기, 나만의 가상공간(맵)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 학생들은 메타버스 예절을 준수하며 자신이 만든 젭(ZEP) 가상공간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다른 친구가 만든 가상공간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소통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수업 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메타버스 공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학생들의 메타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실습’에 참여한 박시아(삼양초, 4학년) 학생은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스스로를 아바타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포털을 이용해서 다른 공간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신기했다. 젭(ZEP)에서 공간을 만드는 것과 처음에 로그인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 ‘메타버스를 통한 시민역량 신장’을 주제로 한 연구학교(2023.3.1.~2025.2.28.)를 주무로 운영하고 있는 차영경 교사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소통을 위한 방법적 측면으로써 메타버스가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 본교에서는 교사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많은 교사들이 함께 수업 연구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미래사회 꼭 필요한 디지털시민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하면서 “현재 안전한 메타버스 학습환경 마련 및 메타버스윤리에 중점을 둔 디지털시민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초등학생의 연령별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학년 수준에 따라 운영범위를 세분화한 다양한 디지털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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