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나답게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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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숙 | 등록일 | 13.05.22 | 조회수 | 64 |
나답게는 아빠가 "나" 답게 살아가라고 지어준 이름이다. 답게는 어릴적에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서 할아버지, 할머니,아빠,고모등 가족들과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가슴 한 구석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아빠나 할머니가 슬퍼하실까봐 입밖으로 엄마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다. 비록 엄마는 계시지 않지만 답게는 가족 특히 할머니의 지극한 보살핌속에서 개구장이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가족도 배려 하면서 성장하는 소년이다. 이글을 읽고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지나간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혼과 사고 등 많은 이유로 인해 편부, 편모, 조손가정의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런 가정들이 일반화 되었기 때문에 그가정의 아이들이 부모의 부제로 인해 잘못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부모의 무관심과 방치속에서 아이들이 잘못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함에도 우리가 "너는 누구 밑에서 자라기 때문에" "너는 누가 없기 때문에" 라는 시선으로 그 아이들을 보면서 상처를 주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답게" 처럼 엄마의 부제는 있지만 주위의 가족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준다면 그아이들은 분명 우리 사회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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