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나쁜건 아니잖아요"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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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희자 | 등록일 | 12.11.29 | 조회수 | 56 |
책을 펴낸 민인식 프로듀서님의 글인데 다문화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라서 올려 봅니다. 2012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30만명에 이르고 , 결혼하는 10쌍 중 1쌍 이상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우리와 생김새와 피부색은 약간 다르지만 분명히 한국인인 아이들과 청년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직장에 다니고 군대에 입대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다민족, 다문화 출신의 한국인들이 '우리들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닥쳐올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이 흐름을 거부하려고 한다면 갈등과 대립을 피할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다문화사회를 거부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한국은 1.23이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한국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어 2200년에 500만 명이 되고 2800년에는 지구상에서 한국인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UN미래사회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우리가 '단일민족'이라는 순혈주의를 고집해서는 안 되는 현실적인 이유가 분명한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민족,다문화 국가, 다른 민족, 다른 나라 출신 사람을 한국인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어울려 살아갈 때 우리는 어두운 미래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다양성과 공존의 미덕을 배우는 동안 우리 사회는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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