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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작성자 정은주 등록일 12.10.11 조회수 138

다문화 관련된 책중 제가 처음으로 선택한 책은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입니다.

몇년전 옥천으로 이사와 큰아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고 작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니

아이들이 "엄마 우리반 누구는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래, 또 누구는 베트남 사람이래"

하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큰아이는 1학년 처음 짝이된 친구도 다문화 아이였습니다.

옥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오랫동안 다른 지방에서 살다가 왔기 때문에 옥천에 다문화 가정이

이렇게 많을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특별히 다문화 가정에 반감이 있진 않았지만 저 또한 생소했고 아이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 제가 더 신기해하면 아이들도 이상하게 여길까봐 그냥 무심히 넘길때도 많았습니다.

책 뒷표지에 "'차이'를 인정하면 '차별'없는 세상이 보입니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글귀가 마음에 와 닿네요. 그들과 우리는 다르지 않을겁니다. 우리도 다른 나라에 가면 유색인종이라는

차별을 받았을때가 있었고 또 지금도 받고 있을지 모릅니다.

피부색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사람의 문화를 인정한다면 그사람들을 차별하는 눈으로 바라보진 않겠지요

앞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이 글귀를 많이 생각해야겠습니다.

내아이와 다른 아이와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내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은

줄어 들겠지요

오늘 하루 좋은 글귀 하나 가슴에 새겨 넣습니다

'차이'를 인정하면 '차별'없는 세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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