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교육사랑 55호(2015.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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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화 | 등록일 | 15.10.29 | 조회수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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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는 쓴 약
한 그루의 나무를 곧고 바르게 가꾸려고 정원사는 가위로 나무의 가지를 잘라 줍니다. 그래서 산에 아무렇게나 자란 나무는 굽고 휜 것들이 많으나, 정원의 나무들은 가지런히 다듬어져 보기 좋은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멋대로 자라도록 내 버려둔다면 산의 나무들처럼 굽거나 휘어지게 마련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좋은 점과 나쁜 점들을 숱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나 분별력이 없을 때는 나쁜 점과 좋은 점을 잘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합니다. 스승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책 속에도 있고, 사회생활을 훌륭하게 하는 분들도 좋은 스승입니다. 이러한 좋은 스승들의 말과 글을 통해 사람들은 배우며 살아갑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좋은 글일수록 참다운 뜻이 담겨 어렵고 귀찮은 법입니다. 그러나 쓴 약을 먹듯이 좋은 글은 머리를 싸매고서라도 그 뜻을 파악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 누구든 아무리 좋은 충고라 할지라도 당장에는 듣기에 언짢습니다. 하지만 좋은 글과 좋은 말을 귀 담아 듣지 않거나 익히지 않으면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나무가 곧고 바르게 자랄 때까지 그 나무는 정원사의 손에 가지를 잘리는 쓰라린 고통을 당합니다. 사람도 곧게 자란 나무처럼 성장하려면 남의 충고를 잘 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수양을 깊이 쌓아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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