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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교육사랑 27호(2013.06.14)
작성자 남순화 등록일 13.06.14 조회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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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우정

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 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서로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 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일 을 도와야 해. 둘째형이 런던에서 안과 의사로 일 하지만 아직은 내 학비를 대 줄 형편은 못돼."

귀족 아들은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려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 입니다. (4면)

그의 학업을 도와 준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그만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플레밍이 만들어 낸 페니실린이 급송 되어 그의 생명을 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 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질" 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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