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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교육사랑 17호(2012.12.03)
작성자 남순화 등록일 12.12.04 조회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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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교육사랑 17호(2012.12.03) 4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나무에게 자주 놀러 오는 귀여운 소년도 있었답니다. 

그 소년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놀기도 하고, 

열매도 따먹고, 나무 그늘에서 낮잠도 잤습니다. 

소년은 나무가 무척 좋았습니다. 

마치 친구처럼 말입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어느덧 소년은 자라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친구가 생겨 나무에게 자주 오지 않아 

나무는 무척 외로웠답니다

 

세월이 흘러 청년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는 밑동만 남겨 놓고 나무를 베어갔습니다. 

그래도 나무는 친구에게 줄게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노인이 되었습니다. 

노인은 밑동만 남은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나무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줄 것이 없어.” 

“나는 쉬고 싶을 뿐이야.” 

“앉아서 쉬기에는 나무 밑동이 최고야. 이리와 앉아.” 

노인은 나무가 시키는 대로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무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 쉘 실버스타인의 대표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는 인생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일러주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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