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등학교는 4/17 학교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연중 꽃피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다문화 가정과 함께 만들었다.이번에 실시된 사제동행 어울림 꽃길조성 프로그램은 삼양초교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박병훈)가 하나되어 다문화가정 교사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애교심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37명과 맞춤형 멘토링 교사 34명, 학부모 4명이 직접 어울림이라는 꿈과 마음을 담아 연산홍 300주를 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일본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나무와 함께 마음을 심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마음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양초는 연중 꽃피는 학교 만들기 위해  5월까지 꽃잔디, 목련꽃, 연산홍 등을 식재 할 예정이며 6월에서 11월까지는 백일홍, 무궁화 꽃, 국화꽃 등이 피어 날 수 있도록 꾸며 학생들의 정서 순화는 물론 지역민의 휴식처로 만들 계획이다.

박주용 교장은 "어려운 환경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생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연중 꽃피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꽃으로 행복을 공감하기 바라며 우리지역의 많은 학교가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충청일보 박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