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1회 옥천동요제 대상의 기쁨은 삼양초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3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
제1회 옥천동요제 대상에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은자) 중창팀이 선정됐다. 오늘(8일) 오전 10시 관성회관에서 열린 옥천동요제에는 우리고장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23개 팀 321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봄’과 ‘숲속길’을 부른 삼양초 어린이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주한별(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소리를 맞춰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게 좋다”며 “작년 옥천짝짜꿍 동요제에서 은상을 받았었는데 올해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죽향초등학교가 금상을, 죽향초 병설유치원과 개나리어린이집이 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유아부를 대상으로 중창, 합창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옥천동요제에는 참가팀들이 정순철 선생의 ‘짝짜꿍’, ‘졸업식노래’, ‘가을나비’, ‘까치야’, ‘허재비’ 중 한 곡을 택해 1절을 부른 뒤 자유곡을 불렀다.
한편 옥천동요제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제3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의 지역 예선전으로 수상팀에는 대상(1팀) 50만원, 금상(1팀) 30만원, 은상(1팀) 20만원의 상금과 본선 진출자격이 주어진다.
정순철기념사업회 김승룡 회장은 “지역 예산을 옥천동요제로 개최했는데 참가팀도 늘고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의 준비가 더 잘 된 것 같다”며 “동요 작곡자 정순철 선생의 고향인 옥천에서 동요가 이런 경연대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