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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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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
작성자 삼원초 등록일 10.07.21 조회수 211
1. 삼강오륜(三綱五倫)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일컬어 왔으며 인륜과 도덕을 중시하여 왔다. 하지만 사회 변화에 따라 도덕과 인륜이 땅에 떨어졌으며, 효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는 조상들의 얼을 되찾아 바른 사회를 정립해야 할 것이다. 우리 고유의 예절은 삼강오륜에서 우러나왔다고 할 수 있다.전통 예절


가. 유교 도덕과 삼강오륜(三綱五倫)
(1) 삼강(三綱)
(가) 君爲臣綱 [군위신강] (임금과 신하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나) 父爲子綱 [부위자강]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다) 夫爲婦綱 [부위부강] (남편과 아내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2) 오륜(五倫)
(가) 君臣有義 [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의 의리)
(나) 父子有親 [부자유친]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친애)
(다) 夫婦有別 [부부유별] (남편과 아내 사이의 분별)
(라) 長幼有序 [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의 차례)
(마) 朋友有信 [붕우유신] (친구 사이의 신의와 굳은 믿음)

♣ 우리 나라는 유교의 정신을 받아 극진히 어른을 받들고 공경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이는 실로 아름다운 풍습이라 하겠다.
     삼강에서 자식이 어버이를 극진히 받들어야 한다는 도리나, 오륜에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 차례가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예의이다. 낯모르는 어른을 만난다 하더라도 공손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 올바른 예절이다.
2. 예절이란?
가. 예절교육의 필요성
(1) 개인적 입장
(가)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한다.
(나) 자녀의 예절 지도에 도움을 준다.
(다)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2) 사회적 입장
(가)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나) 신뢰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 사회 질서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나. 예절에서 지켜야 할 원칙
1) 행동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2) 어려움을 참고 사양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3) 행동을 할 때 음양을 살려 남성은 약간 크게 여성은 약간 작게 한다.
4) 거리 개념에 유의해야 한다.
5) 상황에 맞아야 한다.
6) 대화시 결정권은 상대방에게 준다.
7) 마음을 비워야 한다.
8) 모든 예는 인사에서 시작하여 인사로 끝난다.

다. 바른 마음가짐(九思)
1) 시사명(視思明)…볼 때는 밝게 보기를 생각한다.
2) 청사총(廳思聰)…들을 때는 똑똑하게 듣기를 생각한다.
3) 색사온(色思溫)…얼굴빛은 온화하게 하기를 생각한다.
4) 모사공(貌思恭)…태도는 공손하게 하기를 생각한다.
5) 언사충(言思忠)…말은 참되기를 생각한다.
6) 사사경(事思敬)…무슨 일을 할 때는 공경하기를 생각한다.
7) 의사문(疑思問)…의심스러울 때는 묻기를 생각한다.
8) 분사난(忿思難)…분할 때는 곤란하게 될 것을 생각한다.
9) 견득사의(見得思義)…이득이 생기면 의리를 생각한다.

라. 바른 몸가짐(苟容)
1) 두용직(頭容直)…머리는 똑바르게 가져야 한다.
2) 목용단(目容端)…눈은 바르게 가져야 한다.
3) 기용숙(氣容肅)…숨소리는 맑게 가져야 한다.
4) 구용지(口容止)…입은 신중하게 가져야 한다.
5) 성용정(聲容靜)…소리는 조용하게 가져야 한다.
6) 색용장(色容莊)…얼굴빛은 장엄하게 가져야 한다.
7) 수용공(手容恭)…손은 공손하게 가져야 한다.
8) 족용중(足容重)…발은 무겁게 가져야 한다.
9) 입용덕(立容德)…서 있는 모습은 의젓하게 가져야 한다.
3. 바르게 서기, 걷기, 앉기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에 ‘발은 무겁게, 손은 공손하게, 입은 다물고, 말소리는 조용하게, 머리는 반듯하게 가지며, 눈은 단정하게, 그리고 인상은 정숙하게 가지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는 바른 몸가짐의 기본이다.
언제나 설 때, 걸을 때, 앉을 때, 또 다른 일을 할 때도 바르고 자연스럽게 자기 몸을 가져야 한다. 단정하고 우아한 몸가짐은 같이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인품까지도 알 수 있도록 한다.

가. 바르게 서기
1) 몸의 중심을 안전하게 잡고 선다.
2) 얼굴을 바로 들고 앞을 향하여 시선은 눈높이의 5~6cm 앞을 보며 부드러운 표정을 갖는다.
3) 발의 뒤꿈치를 모으고 두 다리를 붙여 선다.
4) 입은 자연스럽게 다문다.

나. 바르게 걷기
(1) 바르게 걷는 자세
(가) 바로 선 자세로 시선은 자기 키의 2~3배쯤 앞의 땅에 둔다.
(나) 어깨는 수평하게 하고, 몸은 흔들지 않으며, 발은 일직선상에 떼어 발 중심과 양 어깨가 정삼각형이 되고, 발바닥이 보이지 않게 걷는다.
(다) 팔은 자연스럽게 저으며 어른 앞에서는 손을 허리 높이로 마주 잡고 걷는다.
(라) 신은 끌지 않으며 발끝과 뒤꿈치가 함께 닿게 발을 딛는다.
(마) 물건을 들었을 때 옷차림과 조화되게 몸가짐이 단정하게 보이게 한다.
(2) 실내에서 걷는 자세
(가) 팔을 작게 젓고 발걸음도 작게 떼며 소리 나지 않게 걷는다. 긴 치마를 입었을 경우는 발끝을 들지 말고 치마 끝을 밀듯이 차며 걷는다.
(나) 문지방을 밟지 않고 발 앞꿈치로 걷는다.
(다) 바쁠 때는 잔걸음으로 빨리 걷는다.
(라) 시선의 거리는 자기 키 정도의 앞바닥에 둔다.
(3) 남의 앞을 지날 때
(가) 다소곳이 ‘실례합니다’라고 말하며 공손하게 지나간다.
(나) 물건이나 사람의 옷을 다치지 않도록 한다.

다. 바르게 앉기
(1) 온돌에 앉을 때
(가) 통로, 실내장식이 가려지지 않게 편한 자리를 가려 앉는다.
(나) 한쪽 발을 발길이의 반쯤 뒤로 빼어 딛고, 몸이 흔들리지 않게 두 무릎을 꿇어앉으며 두 손은 무릎 위에 놓는다.
(다) 허리와 가슴을 반듯하게 펴고 얼굴은 앞을 본다.
(라)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안정성 있게 앉는다.
(마) 일어설 때는 몸을 일으키고 한 무릎씩 세워 일어선 다음 발을 한데 모아 바로 선다.
(바) 편히 앉을 때는 두 발을 옆으로 내놓아 다리의 피로를 덜며 좌우로 옮기기도 한다.
(사) 긴 치마를 입었을 때, 한 무릎을 세우고 두 손을 세운 무릎 위에 놓기도 한다.
(아) 남자는 책상다리로 앉기도 한다.
(2) 의자에 앉을 때 주의할 일
(가) 의자 끝에 불안하게 앉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 무릎을 벌리고 앉지 않는다.
(다) 다리를 의자 밑으로 넣지 않는다.
(라) 손의 위치가 어깨 뒤, 등 뒤로 가는 일 등은 부자연스럽다.
4. 한복 바르게 입기
우리 문화의 소산인 한복을 바르게 입음으로 해서 여유로움과 예의바른 생활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한복에는 고유의 오정색(五正色)이 있는데, 청(靑), 홍(紅), 황(黃), 백(白), 흑(黑)이다. 청색은 두록색, 즉 파란 콩깍지색을 말하고, 홍색은 다홍 고추색을, 황색은 송화가루색을, 흑색은 깊은 불빛, 즉 쪽빛을 말하며, 백색은 모든 것을 중화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다섯 가지 색은 침착하고 가라앉은 색이면서 자연과 잘 조화되는 색이다.

가. 여자의 한복
(1) 종류(평상복)
(가) 치마-풀치마, 스란치마, 통치마
(나) 저고리-솜저고리, 겹저고리, 박이저고리, 깨끼저고리, 적삼
(다) 방한복-마고자, 배자, 두루마기
(라) 속옷-다리속옷, 넓은 바지(속바지, 고쟁이), 속속곳, 단속곳, 무지기속치마, 대숨치마, 속적삼, 속저고리, 속버선
(2) 색깔
(가) 13세 이전 : 빨강 치마, 노랑 저고리
(나) 14세 이후 결혼 전까지: 다홍 치마, 노랑 저고리
(다) 결혼 : 남색 치마(정장)
(라) 기타
  ① 상중 : 흰색
  ② 기제사 : 옥색, 미색 치마 저고리
  ③ 경사
     ㉮ 소례-평례복 위에 당의를 입고 화관을 씀
     ㉯ 대례-활옷을 입고 첩지머리에 족두리를 씀
(3) 한복 입을 때 주의할 점
(가) 색상과 형태는 전통적인 것을 선택하되 나이에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다.
(나) 속옷을 바르게 갖추어 입는다.
(다) 저고리는 너무 짧지 않게 입는다.
(라) 브래지어를 풀고 가슴 띠로 가슴을 살짝 죈 후 속치마를 입는다.
(마) 저고리는 너무 짧지 않게 입는다.
(바) 치맛자락은 왼쪽으로 오게 입는다.

나. 남자의 한복
남자는 바지, 저고리에 조끼, 마고자를 입고 외출을 하거나 예를 갖추어야 할 때 두루마기를 입는다. 남자의 두루마기는 정장이므로 실내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나 세배를 드릴 때도 두루마기를 입어야 한다.
(1) 바지 입는 법
(가) 큰 사폭이 오른쪽으로 가게 입는다.
(나) 허리띠는 허리의 남는 부분을 중앙선에서 마주 잡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접은 다음 그 위에 둘러 앞에서 묶는다.
(2) 대님 매는 법
(가) 안쪽 복사뼈에 바지 마루폭선(가운데 선)을 대고 바지솔기를 마주 잡아 발목을 돌려 바깥 복사뼈에 댄다.
(나) 대님을 한 번이나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 위에 얌전히 매준다.
(다) 바지의 남은 여유분을 대님 위로 내려 바지도 편안하고 모양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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