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삼원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인성교육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가풍(예절)
작성자 삼원초 등록일 10.07.21 조회수 210
1. 예절의 의미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홀로’가 아니라 ‘함께’라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원만한 인간 관계는 혼자서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니며, 그 모든 구성원이 다같이 공통된 예절을 지킬 때 이루어진다.
예절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리요, 질서이다.가풍(家風)

2. 예절의 근본 정신
예절이란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한 인간들의 약속이며, 그 밑바탕이 되는 근본 정신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이것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공통된 대원칙이다.
예절의 근본 정신은 또한 우리의 전통 가치인 성(誠), 경(儆), 신(信)을 바탕으로 기본 예절을 갖추는 데 있다.
3. 우리의 전통 예절
가. 전통 예절 정신
1) 예절을 중히 여기고 잘 지켜왔다.
2) 웃어른을 공경하는 정신이 중시되었다.
3) 예절의 형식을 중시하였다.
4) 우리 나라 전통 예절의 근본은 충효이다.

나. 전통 예절이 잘 지켜지지 않는 까닭
(1) 일본의 식민지 정책
전통 예절의 근본인 충효를 중심으로 한 예절이 우리의 민족 정신을 고취할 우려가 있다고 보아서 이를 말살하려 하였다.
(2) 6·25 전쟁
3년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의·식·주의 기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예절을 중히 여기는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잃게 하였다.
(3) 서구 문명의 급속한 도입
수용 태세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서구 문명의 과속적 도입은 생활 양식의 변화, 가치관의 갈등을 초래하고 예절 규범의 혼란을 가져왔다.
(4) 인구의 도시 집중과 핵가족화
인구의 도시 집중은 마을 중심의 정적 유대를 약화시키고, 핵가족화 현상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가질 수 없게 하였다.
(5) 폭발적 지식의 증가와 분망한 생활
일부 학력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도덕성 교육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야 할 가정에서도 분망한 생활로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4. 예절 지도 방법
가. 부모의 솔선수범
1) 효자 집안에서 효자 난다.
2)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가 아닌 ‘내가 하는대로 따라 해라.’ 식의 효과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나. 스스로 익히는 예절
1) 습관의 형성은 반복되는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2) 바람직한 습관 형성은 구체적인 도덕적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하며, 예절을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스스로 자각하여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원칙 있는 예절교육
5. 가풍
가. 과거
절대 복종, 받들기, 모시기, 공경하기 등 권위주의적인 교육 방법

나. 현대
엄격함과 자연스러움을 적절히 조화시킨 현대화된 예절교육이 필요하며, 부모 자신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가정 교육의 기준이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다. 예절교육의 적기
1)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을 명심해야 한다.
2) ‘아직 어리니까.’ ‘때가 되면 예의를 지킬 줄 알겠지.’라는 쪽으로 합리화시켜 뒷날로 미룬다면 이미 시기를 놓친 것이다.
6. 가족과 친척 관계
가. 가족이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맺어지는 최초의 인간 관계는 부모로부터 시작되며, 곧 가족이 됨을 의미한다. 형제 자매간을 동기간(同氣間)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모로부터 같은 기운을 타고 난 사이라는 뜻이다.

나. 가족의 구성원
(1) ‘나’는 축복받은 생명체
(가)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이다.
(나) ‘나’는 가정, 이웃, 사회, 나라의 구성원 중의 하나이다.
(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다. 일가 친척
(1) 친척(친족과 척족을 합쳐 부르는 말)
(가) 친족:‘나’를 중심으로 한 조부, 백부, 삼촌, 나의 자식 등 같은 성씨를 가진 아버지 계통의 사람
(나) 척족:‘나’의 어머니의 친정인 외가 집안(외척)과, 나의 부인의 친정 즉, 처가의 집안(인척)을 이르는 말


3) 아버지 계통
(가) 아버지의 형님 : 백부(큰아버지)
    그 부인 : 백모(큰어머니)
(나) 아버지의 동생 : 숙부(작은아버지)
    그 부인 : 숙모(작은어머니)
(다) 아버지의 누님 혹은 누이동생 : 고모
    그 남편 : 고모부
(라) 아버지의 형님이나 동생의 아들딸 : 종형제(사촌)
(마) 아버지의 누님, 누이동생의 아들딸 : 고종 형제(고종 사촌)
4) 어머니 계통
(가) 어머니의 친오빠나 남동생 : 외숙(외삼촌)
    그 부인 : 외숙모
    아들딸 : 외종 형제
(나) 어머니의 언니나 여동생 : 이모
    그 남편 : 이모부
    아들딸 : 이종 형제(이종 사촌)
5) 그 외 친척
(가) 아버지의 사촌 형제 : ‘나’에게는 5촌(당숙)
(나) 아버지의 6촌 형제 : ‘나’에게는 7촌(재당숙)
6) 알아 두어야 할 친척 관계

바. 가문(家門)
1) 가문 : 한 집안의 문벌로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집안의 전통, 풍습, 예법, 학문 등이 합쳐져 그 집안의 가문을 이루고 있다.
2) 가문을 빛낸 분들 : 작게는 가정, 크게는 사회와 나라에 공적을 남겨 이바지한 분들이다.(율곡 이이, 퇴계 이황, 최치원, 안향, 세종 대왕, 주시경 등)

사. 가훈(家訓)
1) 가훈 : 집안의 옛 조상 중에서 특별히 사회와 국가에 큰일을 하여 많은 존경을 받은 분이 후손들에게 남겨 준 글이나 말이다.
2) 가훈(예)
<세 가지 세울 일(三立)>
  ∙의지를 바르게 하고
  ∙말과 행실을 한결 같이 하고,
  ∙모든 사물의 이치를 분명하게 분별하도록 하라.

<세 가지 살필 일(三省)>
  ∙남을 위하여 도모한 일에 진실을 다 하였는지, 않았는지?
  ∙벗과 사귀는 일에 신의를 지켰는지, 않았는지?
  ∙부모와 선생이 전수하고 가르쳐 준 일을 내가 잘 익히고 있는지, 않은지?
이전글 전통예절
다음글 동심 울린 황소 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