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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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원초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254 | ||
자린고비는 충주에 살던 고비(高蜚)라는 실제 인물이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 인물이 아니라 전해지는 사람의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사실인지는 가릴 방법이 없습니다. 어떻든 자린고비에 대한 절약의 이야기는 무척 많은데 그중 몇 가지만을 소개하겠습니다. 자린고비는 반찬 사는 돈이 아까워 굴비 한 마리를 사다 천장에 걸어 놓고 쳐다보며 밥을 먹는데 아들이 연거푸 두 번을 쳐다보니까 철썩하고 때리며 “이 녀석, 짜게 먹고 물 찾을라.” 했다고 합니다. 또, 김치 한 통을 포기해 내놓고 손님 접대를 하는데, 김치를 먹을 수 없으니까 모두 젓가락으로 건드려 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뱃심 좋은 한 사람이 장도칼을 뽑더니 김치를 썰어서 마구 집어먹었습니다. 이를 보자 자린고비는 그날로 병이 들어 며칠 동안 끙끙 앓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자린고비는 물건을 아끼는데 남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일을 해냄으로써 큰부자가 되었습니다. - 훈화 자료 36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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