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에서 만난 산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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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원초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234 |
경치 좋고 아름다운 산골의 작은 냇가에 외나무다리가 있었습니다. 그 외나무다리는 어른들도 어린이들도 건너 다녔습니다. 때로는 염소나 개들도 외나무다리로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다리 밑으로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물 속은 깊었기 때문에 다리에서 넘어져 물 속으로 빠지면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나 짐승들은 그 다리를 건널 때마다 아주 조심스럽게 건너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숲 속에 살던 산양이 들로 나왔다가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반대쪽에서 또 다른 산양이 건너오고 있었습니다. 두 산양은 다리가 좁아서 서로 비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산양은 뒷걸음을 칠 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다리를 건너갈 수 있을까?’ 마주 본 두 산양은 생각을 거듭하였습니다. - 훈화 자료 36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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