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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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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장 학부모 서한문
작성자 이독립 등록일 15.08.28 조회수 136

음성경찰서장 서한문

 

음성군에는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거리에 일상적으로 보이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 1,900여개의 중소 기업체로 인한 도로에 항상 보이는 화물차들, 인적 없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언제 나에게 다가올지 모르는 막연한 어둠까지도,

 

음성군에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습니다.

 

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홀몸노인들, 훅 부는 바람에도 꺾이기 쉬운 우리 아이들,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대상이 되는 학생들, 피부색이 달라 고통 받는 다문화가정들, 그 외에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많은 음성군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음성군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불안한 지역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길을 다니다가 순찰차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느끼지 못하셨겠지만 우리 경찰은 주민들 주변에 항상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길 가운데서 하루에 적어도 1~2번은 우리 경찰을 꼭 마주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지구대, 파출소별로 자율방범대분들이 매일 밤 취약시간대에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도로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봤을 것입니다. 음성군은 CCTV를 통해 24시간 매의 눈으로 감시를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성경찰은 위험 대상들을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습주취폭력자, 성범죄등록대상자에 대하여 음성관내에서는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직접대면방식으로 만나 동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소, 삼성 등 음성군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보여 불안하신가요. 음성군에서는 외국인들이 자율방범대를 구성하여 외국인범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지역 외국인들은 보기와 달리 순수하고 정이 많습니다. 지진피해로 고통 받는 자국민을 위한 필리핀인과 인도네시아인의 모금활동, 심장이 안 좋은 베트남 어머니를 위한 베트남 공동체의 모금활동 등은 그들의 참모습을 보여줍니다.

 

학교폭력은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후에 많이 정화되었습니다. 경찰관보다는 별칭으로 통하며, 음성군에서 비상구와 가람막이를 모르는 학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직접 상담할 수 없는 학생들도 문자나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밖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줄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화물트럭과 사통팔달의 도로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교통사고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노인과 아동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 사고지역의 시설 개선, 올바른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단속 및 홍보, 타 교통기관과의 끊임없는 토론과 새로운 방향 모색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경찰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음성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찰이 군민들과 함께 노력한다면, 안전한 음성, 더 나아가 군민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음성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자부합니다.

 

더운 계절에 건강 조심하시고 댁내 행복과 행운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음성경찰서장 임 국 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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