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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우수과학도서(14)
작성자 유혜진 등록일 13.10.29 조회수 144

 

도서명 내 이름은 파리지옥

출판사명 해그림(웅진IMP)

출판일 2013-05-30

저자 이지유

책소개

과학, 이야기, 웃음 그리고 감동!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가 들려주는 가슴 찡한 식물 이야기

 

여기는 태양시 지구 밀림동 늪지대. 못 말리는 공주병 파리지옥이 살고 있는 곳이다. 어느 날 파리지옥은 하늘에서 떨어진 이상한 씨앗을 만나게 된다. 씨앗의 이름은 ‘치즈잎’, 이 씨앗은 수다스럽기 그지없다. 치즈잎과 친구가 된 파리지옥은 자신이 식물이면서도 식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치즈잎에게 식물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나 치즈잎과 만나면서 파리지옥의 일상은 조금씩 흔들린다. 곤충을 잡아먹으며 하루하루를 살던 파리지옥은 하루가 다르게 나무를 타고 쑥쑥 자라는 치즈잎을 보며 자신이 다른 식물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은 왜 다른 식물과 다르게 곤충을 먹게 된 건지, 언제부터 그런 건지. 그리고 언제까지 곤충을 먹을 수 있는 건지 등등.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고민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밀림에서 100년이나 살고 있는 천둥소리를 만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마지막 곤충을 먹으면 말라 죽는다는 사실!

과연 파리지옥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 난 아무 생각 없이 곤충을 잡아먹는 무자비한 식물이 아니야!_ 식충 식물 이야기

만약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 식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무엇일까? 아마도 ‘식물이 왜 곤충을 먹는지?’ ‘곤충을 어떻게 잡아먹는지?’ ‘곤충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가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 파리지옥은 이런 이야기들을 자신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들려준다. 예를 들어, 파리지옥은 너무 작은 곤충은 영양분이 조금밖에 없기 때문에 잡아먹지 않고, 가시를 두 번 이상 건드릴 만한 덩치의 곤충을 먹는다는 것, 또 곤충을 먹으면 사람이 위에서 소화시키는 것처럼 파리지옥도 잎에서 곤충을 녹이는 소화액을 통해 녹여 먹는다는 것, 그리고 곤충을 평생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리지옥 크기에 따라 4~7번 정도 잡아먹으면 죽게 된다는 것 등 식충 식물에 대해 잘 몰랐던 놀라운 세계를 보여 준다.

 

• 강합송이 아니라 광합성이야!_ 식물 이야기

뿐만 아니라 치즈잎과 파리지옥의 수다스런 대화를 통해 식물이 어떻게 양분이나 물을 섭취하고, 식물을 이루고 있는 잎과 줄기와 뿌리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식물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물과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해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든다는 것, 또 잎에 있는 기공을 통해 공기가 들어오고, 물이 나간다는 것, 뿌리는 땅속에 있어 눈에 보이진 않지만 몸을 지탱해 주고, 흙 속에 있는 물을 빨아들이는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 또 줄기에는 물과 영양분이 다니는 길이 따로 있다는 것 등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나아가 씨앗을 만들어 세대를 이어 가는 식물의 감동적인 일생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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