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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로 만나는 조선후기 품경~~
작성자 이경빈 등록일 11.08.30 조회수 337

‘풍속화로 만나는 조선 후기 풍경’이라는 책을 읽었다. 풍속화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여러 가지 생활 모습을 담은 그림이라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풍속화로는 조선의 신분제도를 보여주고 있는 김득신의 <반상도>, 조선시대의 장터풍경을 보여 주는 김홍도의 <장터길>, 서당의 풍경이 묘사되어있는 김홍도의 <서당>, 조선 시대 사람들의 놀이 모습을 보여주는 김홍도의 <씨름>과 <고누놀이>, 신윤복의 <임하투호>, 윤덕희의 <공기놀이>, 조선시대 양반들의 여가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신윤복의 <연소답청>, 농부들의 생활모습을 그린 김홍도의 <벼타작>, 여성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김홍도의 <길쌈>과 <빨래터>등이 있다. 그리고 평생도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기념이 될 만한 경사스러운 일들을 골라 병풍에 그린 풍속화이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김홍도의 <모당평생도>라는 8폭 병풍이 있다.

조선시대에서는 신분마다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었고 개인이 마음대로 신분을 바꿀 수도 없었다. 그래서 신분이 낮은 사람은 신분이 높은 사람을 공경해야 했다. 그리고 지금의 시장처럼 장터가 있었는데 그 장터 이름이 ‘장시’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서는 서당에 처음 들어가면 제일 먼저 천자문을 배운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고누놀이, 투호, 공기놀이를 했다고 한다. 고누놀이는 상대편 말을 모두 따먹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상대편 집을 차지하는 놀이이고 투호는 열두 개의 화살을 호리병 안에 던져 넣는 놀이이다. 그리고 공기놀이는 작은 공깃돌 다섯 개를 바닥에 놓고 공중에 던지면서 손재주를 부리는 놀이이다. 이 세 가지 놀이는 현재까지 하고 있는 놀이이다. 나는 이 세 가지 놀이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과거에 급제해서 벼슬에 나아가, 세상에 이름을 떨치고 가문의 명예를 빛내는 것을 으뜸으로 삼았다. 나는 현재 신분제도가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양반이 되면 조금 편하게 살수는 있지만 상민이었으면 힘들 게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홍도와 신윤복은 조선후기 풍속화가로 유명하다. 김홍도는 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으며 되도록 대상을 단순화 시켜 그림의 배경을 생략하고 그리고 싶은 대상의 특장과 윤과만을 먹물로만 간결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었으며, 신윤복은 가는 필치로 배경과 대상을 섬세하게 그리고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을 사용하여 화려한 느낌을 주었으며 그림의 소재도 양반과 기생을 주인공으로 한 남녀의 애정을 다룬 그림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풍속화를 통해 조선시대 의식주 및 놀이 등 양반과 상민의 생활 모습,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의 특징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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