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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할미 (4-4 이정인)
작성자 이정인 등록일 09.08.29 조회수 155

 아주 먼 옛날 해도 달도 없이 어두컴컴할 때 마고 할미라는 거인이 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마고 할미가 코고는 소리는 세상이 두 조각 날 것만 같았다. 별들이 뒤죽박죽 돌아다니며 서로 부딪히며 별들이 떨어졌다. 사람들은 무섭고 가슴이 답답했다. 마고 할미는 하늘을 밀고 일어섰다. 그러자 해님이 나왔다. 근데 하늘에는 높은 산이 쑥쑥 올라왔다. 그것은 바로 마고 할미가 오줌을 누려고 일어서려는 무릎이었다. 마고 할미가 오줌을 누차 강이 되어버렸다. 그러자 사람들은 둑을 쌓기 시작했다. 마고 할미는 미안한 마음에 둑 쌓기를 도와주었다. 마고 할미는 바윗돌과 흙을 날랐다. 근데 갑자기 치마가 찢어져서 바윗돌이 떨어져 작은 섬이 되었다. 사람들은 찢어진 치마를 기워 주려고 수백 필의 옷감을 구해왔다. 하지만 구멍이 너무 커 기울 수가 없었다. 심심해진 마고 할미는 한라산을 베고 누었다. 배가 고파진 마고 할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산도 나무도 바윗돌도 날아가 만주 벌판이 되었다. 마고 할미는 배가 너무 고파 아무거나 주어 먹었다. 근데 갑자기 뱃속에서 탈이 났다. 또 입으로 뱉어낸 것은 백두산만 했다.

우와! 마고 할미는 얼마나 클까? 너무 궁금하다. 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고 할미는 키가 엄청 큰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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