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4-4 이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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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인 | 등록일 | 09.08.22 | 조회수 | 107 |
옛날 어느 마을에 조그만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하늘만큼 땅만큼 예뻤다. 어머니도 여자아이를 아주 예뻐했고, 할머니는 더욱더 예뻐했다. 또 어머니는 아이에게 빨간 모자를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자아이에게 빨간 모자라고 불렀다. 어느 날 어머니가 커다란 빵을 구워서 빨간 모자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단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한번 가 보거라 그리고 빵과 버터도 갖다 드리렴."그래서 빨간 모자는 이웃 마을에 사는 할머니 댁으로 가려고 집을 나섰다. 숲속을 지나가다가 빨간 모자는 늑대를만났다. 늑대는 사흘이나 굶어서 빨간 모자를 잡아먹고 싶었지만 숲 속에서 일하는 사냥꾼들에게 들킬까봐 잡아먹을 수가 없었다. 늑대는 빨간 모자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어 봤다. 그래서 빨간 모자는 "할머니네 댁에 가요. 저 아래 보이는 방앗간을 지나면 할머니네 집이 나와요."라고 말했다. 늑대는 가장 빠른 지름길로 힘껏 달려갔다. 하지만 빨간 모자는 더 먼 길로 돌아서 도토리도 줍고, 나비도 쫓아다니고, 예쁜 꽃도 꺽어 꽃다발도 만들며 즐겁게 걸어갔다. 빨간 모자가 그러고 있는 동안 늑대는 할머니 집에 도착하고 할머니네 문을 살짝 열고 빨간 모자를 흉내내면서 할머니를 꿀꺽 삼켜버렸다. 그때 빨간 모자가 왔다. 늑대는 제빨리 할머니 흉내를 내면서 더 가까이오라고 해서 빨간 모자는 가까이 왔는데 그때 늑대가 빨간 모자를 잡아먹었다. 너무 불쌍하다. 빨간 모자는 마음씨가 착한데 늑대는 마음씨가 너무 나쁘다. 빨간 모자는 아마 하늘 나라에서도 착한 마음씨를 가졌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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