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문화재연구원, 한국 역사·문화 체험 기회 제공

▲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 '나를 따라, 우리에게!'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UK학교 교류 학생과 청주 봉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 UK학교 교류 학생과 청주 봉명초등학교 등 33명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의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 '나를 따라, 우리에게!'를 진행했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나를 따라, 우리에게!'는 도내 다문화 학생 및 가정을 대상으로 중원문화권인 충주의 국가유산을 탐방하고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충주 중앙탑 공원에서는 한복 입기 체험과 문화유산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희 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즈베키스탄 교류 학생에게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2)으로 하면 된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