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봉명초등학교 꿈자람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고 조사해 만든 '봉명여지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봉명여지도는 지난 2021년 봉명초 꿈자람동아리 학생들이 봉명동 관공서를 직접 탐방하고 봉명동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 맛집을 조사하고 그림도 직접 그려 지도를 제작했고 올해는 새로운 내용을 조사·반영해 봉명여지도 시즌2를 만들어 배부했다.
봉명여지도에는 봉명동의 유래와 봉명동의 연혁도 기재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뽑은 봉명동 핫플레이스 8곳과 청주의 핫플레이스 8곳이 소개돼 있다.
봉명여지도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봉명동은 물론이고 청주지역에 우리가 가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살고 있는 봉명동이 자랑스럽다", "평소 다문화 친구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같이 살고 있는 봉명동에 대해 조사하고 그림을 그리며 함께 소통한 것 같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희순 봉명초 교장은 "봉명초 학생들이 봉명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만든 봉명여지도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학교에서의 배움이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의 품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