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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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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성연 등록일 12.07.31 조회수 17

희강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애는 내일이 시험이라  걱정을 했다.

아빠는 70점을 못 넘으면 회초리를 든다고 했고 엄마는 용돈을 반 줄인다고 했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집에 가다가 어떤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 할아버지는 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고는 이 달력은 자기가 싫어하는 날짜를 지우면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래서 그 달력을 받고  집에와서 시험보는 날을 일단 지웠다.

그러자 인쇄된 숫자가 연필 글씨처럼 지워졌고 믿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어느 순간 잤다.

불안을 떨며 학교를 갔다. 그런데 친구들이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그냥 떠들고 놀고 있었다.

선생님도 시험도 안보고 교과 공부를 했다. 정말로 날짜가 지워져서

영수에게 게임팩을 돌려준 날도 지워버리고 9자가 들어간 날도 지웠다.

그런 식으로 골치 아픈 날을 싹 지워버리고 어느 덧 청소년이 되었고

금방 할아버지가 되었다.

어느 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빠가 응급실에 실려간 것이다.

수술이 월요일에 하자고 해서 결국 아빠와 엄마는 돌아가시고 영정사진만 보였다.

그래서 달력을 주었던 할아버지를 만나 다시 되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되돌려 주었다.

느낀점 평일이 싫다고 그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 왜냐하면 내일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평일이 싫다고 날짜를 지워버리면 다른사람도 피해고 자신도 피해이다. 또 평일이 되었을 때 좋은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누군가 그런 마법의 달력을 주어도 절대로 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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