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이밥 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김 중미라는 사람이 지었고 낮은 산 출판사에서 2002년 03월 05일 출판 한 것인데 특이한 재질을 가졌습니다. 거칠 것만 같은, 그렇지만 부드럽고 갈색 한지 느낌의 종이위에 가볍게 스케치를 한 듯한 그림과 중간 크기의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제목이 종이 밥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느 산골 마을 판자촌에 송이와 민철이가 살고 있었는데 송이의 부모님은 일찍 세상을 떠나서 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민철이와 송이를 돌보았는데 할아버지는 천식이라서 병원에 있고 할머니는 병원에서 청소를 하시고 민철이는 학교를 가기 때문에 송이는 민철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열쇠를 따고 방문을 열 때까지, 송이는 단칸방에서 혼자 놀았습니다. 민철이가 방문을 열면 송이는 눈이 부셔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뒤뚱뒤뚱 걸어와 민철이에게 안겼습니다. 송이가 혼자 놀던 방바닥에는 언제나 종이 조각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송이는 그 때부터 종이를 씹기 시작했습니다. 심심하고 배고플 때,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 송이는 종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송이는 꼭 밥풀을 씹는 것 같다고 하고, 껌을 씹는 것 같다고 좋아합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혼자서 민철이를 기다리는 송이가 불쌍하였습니다. 그리고 송이는 이제 20일 후면 학교에 갑니다. 송이는 이 소식에 더 이상 혼자서 오빠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져서 매우 좋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송이는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고 절에 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송이가 더 불쌍해졌습니다. 학교에 간다고 좋아 하고 있는데 절에 간다니 정말 슬펐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송이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인 다솜이를 만나서 함께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남자 아이들이 나타나서 송이를 괴롭혔습니다. 다솜이도 말리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음 날 아침 송이가 집 앞 골목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다솜이가 나타났습니다. 송이는 다솜이에 모습만 보고 왜 이 시골 마을 까지 왔는지 알았습니다. 왜냐 하면 다솜이는 새로 산 옷에 가방까지 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다솜이가 자랑을 하고 갔습니다. 송이는 자랑을 듣자 기분이 꿀꿀해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절에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민철이는 송이가 만날 보채고 때 쓰고 그랬지만 송이가 가는 것은 싫어했습니다. 송이가 가고 침묵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송이가 할머니와 함께 돌아 오고 있었습니다. 민철이는 기쁘고 할아버지는 눈물 까지 흘렸습니다. 민철이가 할머니 에게 묻자 자기도 몰래 빠져나와 버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송이는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앞으로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걱정을 끼쳐드리지 말아야 갰다고 생각했고 불우이웃이나 장애인을 많이 돕고 차별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봉사 하고 괴롭히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고 비록 저는 동생이 없지만 동생을 잘 챙겨 주고 보살펴 주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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