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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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선홍 | 등록일 | 11.05.09 | 조회수 | 9 |
바지와 스커트는 각각 남성과 여성의 옷을 대표한다.바지의 기장이 줄어서 반바지가 생겼다면 스커트의 길이가 줄어서 미니스커트가 되었다. 바지는 일찍부터 그 기장의 짧고 긴 것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은 반면 스커트의 경우 길이가 짧아지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 미니스커트는 스커트 문화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의상 혁명으로 까지 불리는 패션 유형의 하나이다. 이 혁명적인 옷을 창안한 사람은 영국의 의상 디자이너 메리 퀀트이다. 1960년.퀀트는 여러가지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 했으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했다.그래서 궁리 끝에 여성의 신체 부의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옷을 출시 하기로 결심했다.당시만 해도 여성이 무릎 위 허벅지를 드러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던 일로 큰 모험이 필료했다. 마침내 미니스커트를 출시한 후 처음에는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항의가 빗발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폭팔적인 인기에 항의의 목소리는 그대로 사라졌다.이 미니스커트로 인해 퀀트는 영국의 외화 획득의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국내 최초의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는 1967년 디자이너 박윤정의 발표회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실제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당시 미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국한 윤복희였다. 미니스커트는 우리나라 여성 들의 억눌려 있던 욕구를 표현하는 항 방법으로 삽시간에 전국적으로 유행되었다. 젋은 여성들 사이에 폭발적인 호응이 일면서 길이가 더욱 짧아졌고.결국 풍속 사범 단속의 대상이 되기까지했다. 미니스커트 단속 1969년 9월에 무릎 위30센티미터의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걷던 여성이 25일 동안 구류 처분을 받았고 1970년에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들이 즉결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그리고 드디어 1973년 3월에는 무릎 위로 17센티미터 이상 올라가는 미니스커트는 과다 노출로 규정하여 경범죄처벌법에 포함시켰다.지금 생각 해보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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