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장인기를끈게임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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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지훈 | 등록일 | 13.11.28 | 조회수 | 153 |
“게임을 정복해야 스마트 콘텐츠를 장악한다.” 일본 인터넷 기업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핀란드 모바일 게임회사 수퍼셀을 사들이며 한 말입니다. 갈수록 커지는 모바일 게임시장과 높은 부가가치에 눈독을 들여 인수한 거죠. 직원 100명 안팎인 중소기업 수퍼셀은 겨우 게임 두 개로 1년에 조 단위 매출을 올립니다. 이로써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의 25%가 소프트뱅크 계열의 일본 겅호와 수퍼셀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게이머는 어떤 게임을 좋아했을까요? 얼마 전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아키에이지는 대상 말고도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그래픽 부문에서도 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죠. 아키에이지는 높은 자유도를 가진 풀 3D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6년 동안 개발자 200여 명과 개발비 400억 원을 투입한 대작입니다. 전투, 사냥 등 기존 MMORPG의 기본 콘텐츠뿐만 아니라 농사, 재판, 무역 같은 생활형 콘텐츠를 도입하며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를 가능케 했죠. 공성전을 비롯해 해상전, 마상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 나온 온라인 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모바일 게임인 씨드나인게임즈의 ‘몬스터 길들이기’와 링크투모로우의 ‘윈드러너’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유저층을 남녀노소로 확장시키며 게임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죠. 모바일 RPG 가운데 처음으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이용자에게 인기를 모았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 일일 이용자 수 100만 명 등 장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국민 모바일 RPG’로 불리고 있습니다.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는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3는 업그레이드된 게임 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해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죠. 1만6천622명이나 되는 공식 축구선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선수 이적이나 은퇴 등 시시각각 변하는 실제 축구계 상황을 그대로 게임에 적용했죠. 피파온라인3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에 도전하는 유일한 국산 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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