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게임은 왜 생겼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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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영선 | 등록일 | 09.05.14 | 조회수 | 317 |
사다리 타기란 누가 만든것이 아니라 수학의 기초개념에서 출발한답니다. 가끔 심심풀이로 삼삼오오 모여서 사다리 타기 게임을 해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다리 타기를 하면서 '다른 친구가 이미 선택한 항목에 중복해서 내가 선택될 수는 없을까?', '내가 유리하도록 사다리를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의문은 누구나 한번쯤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사다리 게임의 유래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878년에 샘 로이드는 15-퍼즐을 고안하여 1000달러의 상금을 걸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각의 작은 상자에 1부터 15까지의 번호가 적힌 15장의 말이 나열되어 있고, 한군데만 비어있다. 그 빈곳으로 말을 비켜 놓음으로써 말의 배열을 바꾼다. 1부터 15까지의 숫자를 차례대로 배열하고 가장 마지막 모서리에 빈곳을 만든다. 이것을 14와 15의 말만을 맞바꾼 배열로 만들어라. 어떻게 움직이면 되겠는가?"
결국 천달러는 쥔장손에 고대로 있었죠. 하지만 오늘날 여기서 따온 많은 놀이기구가 있죠. 퍼즐놀이중의 하나로 빈곳을 움직이면서 그림을 맞추거나 숫자를 순서되로 조합하는 퍼즐의 유래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대일대응개념은 생략) 당시 수학자였던 독일의 데데킨트란 사람이 여기서 착안하여 재미로 그의 집합론이란 저서에 일대일대응함수를 정의하면서 사다리타기를 예시로 들었죠.
그러나 로이드나 데데킨트가 사다리타기의 원조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수학적원리와는 상관없이 북미인디언의 제비뽑기 형식으로 실타래를 뽑는 방식이 있었고 중국에서도 사다리타기와 유사한 마방진을 그려놓고 선택한 선을 따라 미리적어놓은 운세를 주는 방법도 사용되었습니다. 마방진 운세가 사다리타기와 일맥상통하죠. 하지만 널리 전파된것은 전쟁중 병사들에 의해 제비뽑기의 형식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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