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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잘 들여다 보면 대학이 보인다.
작성자 방혜양 등록일 11.04.19 조회수 310
ㆍ학교별 반영 교과·산출법 달라
ㆍ등급간 부여점수 차이 주의해야

 
올해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도 추가 합격자를 충원하고, 입학사정관제도 확대되면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졌다. 그러나 의외로 학생부 성적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잘 모르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때 학생부의 전 학년 평균등급만을 따져보지만 대학마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지원전략도 달라져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우선 지원 학교와 학과에서 어떤 교과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지 살펴야 한다. 주요 5개 교과(국·영·수·사·과)를 모두 반영하는지, 일부만을 반영하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는 이수단위 전 과목을, 서강대와 연세대는 주요 5개 교과를 반영한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고려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다수 대학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를, 자연계열에서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대학에 따라 특정 교과를 지정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일부 대학은 3개 교과를 지정 또는 선택할 수 있고, 국민대의 이공계과목우수자(수시 2차) 전형에서 수학·과학만 반영하는 것처럼 특정 교과만 지정해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교과와 과목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 교과라고 한다면 독서·문학·작문 등의 과목들을, 외국어 교과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과목들을 통칭한다.

학년별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므로 체크해야 한다. 가령, 건국대와 아주대는 주요 교과의 1학년 성적을 20% 반영하고, 2·3학년 성적은 80% 반영한다. 숭실대는 1학년 30%, 2·3학년 70%를 반영한다. 따라서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면 1학년 성적보다 2·3학년 성적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의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등급 간 점수를 달리 부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앙대는 1~4등급에선 등급 간 차이가 1점 차였다가 5~6등급에선 2점 차이로 크게 벌어진다. 이렇게 등급 간 점수차가 커지는 구간의 과목이 많을 경우 불리해지므로 지원 시 반드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올해는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도 학생부 비중이 증가하는 등 학생부의 영향이 그 어느 해보다 커진 만큼 학생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며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방법을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개 정시보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비율이 훨씬 높지만, 수시 1·2차의 반영비율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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