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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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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SW중심사회 게시 칼럼글
작성자 김성훈 등록일 15.12.30 조회수 291

[ 칼럼 ] Zero to Maker: 성장기

 

어릴 적부터 만들기를 좋아하였다. 아마 손재주가 좋으셨던 아버지를 닮았으리라 생각한다. 라디오는 기본이고 그 시절 처음 등장한 고가의 컴퓨터를 큰맘 먹고 아버지께서 구매하셨는데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분해하고 조립한 적도 있었다. 물론 고장난 컴퓨터를 옆에 두고 엉덩짝에 불이 나야 했지만. 으레 그렇듯 인문계를 진학하고 입시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보니 그러한 시간들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었다.

 

그렇게 교사가 되고 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아두이노와 3D프린트에 관련된 연수를 듣게 되었고 나는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운명 같은 일이었다. 그때부터 부지런히 아두이노에 대한 책을 밤낮없이 붙들기 시작했고, 메이커란 단어를 접하고는 메이커 공모전에 참여해 몸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옷을 만들어 입상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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