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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칭찬 사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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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사감선생님은 부모님같으십니다.
작성자 권은심 등록일 14.11.04 조회수 443

칭찬대상 : 3학년 3반 권은심


저는 기숙사 사감입니다.

여자 사감이 처음이라서 학교에서도 기대반 우려반이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나름 잘 안착하여 열심히 사감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잘 적응하며 생활을 할 수 있는 가운데는 바로  우리 이규석 부장님과 김형기 전담사감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김형기 사감님!

 

'열정'!!!!!!

기숙사가 쩌렁쩌렁하게 야단칠 땐 확실하게 야단치시고

상담할 때는 부모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하시면서 공감하십니다.

시험기간에는 아이들에게 직접 라면을 끓여주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응원하십니다.

새벽 두시, 새벽 세 시 까지도 공부하는 아이가 있으면 지켜주십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에는 동아리체험여행이 있었는데 기숙사생들은 토요일 아침이 제공되지 않기에 굶어야할 처지였습니다.  이 형편을 아시고 체험학습가는 모든 ,12학년 아이들에게 라면과 햇반 그리고 김치로 아침을 먹이셨습니다.

 

"얘들아~ 00야~ 아침 먹자. 라면 끓는다. 아침 굶지 말아라. 반찬은 김치와 김 뿐이지만 이거라도 먹고 가라~~ 햇반도 먹어라~~ "

 

그 모습은 정말 부모였습니다.

 

어느 학교에 이렇게 열정적이고 책임감있고 자상하신 사감님이 계실까요

 

저도 사감님의 열정에 감동하여 아예 요즘은 침낭을 정독실 앞에 두고 자습을 감독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대입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열정적이신 사감님 덕분에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는 늘 졸업생 중에 가장 좋은 대입실적을 내왔습니다. 올해도 박성규 학생이  한양대 경제학과에 합격하도록 정신적인 격려를 아끼지 않았음을 압니다.

 

졸업생들이 학교에 오면 꼭 기숙사 사감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우리 학교 기숙사는 이래서 더욱 사람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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