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태원이에게 (5-2반 윤태원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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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혜숙 | 등록일 | 11.05.29 | 조회수 | 65 |
사랑하는 아들 태원이에게~~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미쳐 봄을 마음껏 느끼기도 전에 벌써 여름이 온듯하구나 얼마전 엄마가 어머니학교 과제중에 너희들 발을 씻겨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누나먼저 해주고 왜 너 안해주냐며 속상해하던 네가 마냥 귀여웠단다 너와의 시간을 준비하면서 엄마는 설레고 행복했단다 너를 위해 베고니아 꽃잎을 따고 우리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었단다. 엄마가 욕실에서 미끄러지면서 7개월도 못되어 세상에 나올뻔했던 너.. 지금 태어나면 너를 포기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절망했던적도 있는데 잘 견뎌 건강하게 태어나고 이렇게 잘 자란준 네가 참 고맙단다 지난날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들이였지만 네가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조금씩 조금씩 네가 성장해가는 모습을보면서 엄마는 모든것이 감사할뿐이란다. 아직은 작고 여린듯 하지만 듬직한 내아들.. 누나랑 티격태격 하면서도 누구보다 누나를 아끼고 좋아하는 네가 사랑스럽구나 늘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데 "난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해"라며 말해주니 고맙고 엄마도 앞으로 태원이 마음 헤아리며 더많이 사랑해 주도록 노력할게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참 고맙단다 멋진아들 태원아~~ 사랑하고 축복한다
2011년 5월 29일 너로인해 행복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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