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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은섭아!(자녀에게 편지쓰기 2-1 신은섭 모)
작성자 신명식 등록일 11.05.10 조회수 82

사랑하는 울 아들 은섭아!!

 

 예쁜 꽃들이 언제 폈다 졌는지도 모르게 봄이 훌쩍 가버리고 이제 더운 여름이 오려나 보다.  우리 예쁜 은섭이가 아이스크림을 부쩍 찾는걸 보니...

 늘 알아서 잘 해주는 우리 은섭이가 엄마는 든든하고 고맙고 대견하고 미안하고 그래...  그런데도 더 잘 하기를 욕심내는걸 보면 엄마가 은섭이에 대한 기대가 큰 거 같지??  요즘 엄마가 너무 바빠서 신경도 잘 못써주는데 숙제며 학습지며 스스로 잘 하고 있는데도 제일 많이 혼나는거 같다. 미안해..

 누나랑 희섭이 사이에서 늘 치인듯한 안쓰러움에 엄마는 더 잘해주고 싶은데도 생각처럼 잘 되질 않네.  은섭이가 떼 한번 쓰지않고 엄마 말을 언제나 잘 들어 주어 그런가 보다. 

 은섭아 그거 아니??

 은섭이는 나무 같아...엄마, 아빠가 심어놓은 나무...

 아직은 작고 가지도 별로 많지 않은 은섭이 키만한 나무.

지금은 엄마 아빠가 물도 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잘 보호해 주어야 하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나중에 더 많이 자라고 나면 은섭나무는 많은 가지와 잎들로 튼튼한 나무가 될거야.  그땐 엄마 아빠가 은섭나무에 기대도 끄떡 않겠지??

 

 지금처럼 바르고 씩씩하고 밝게 자라주려므나..

 

엄마 아빠는 언제나 은섭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게.

우리가족 더 많이 사랑하며 행복하자. 

은섭아 사랑해~~

은섭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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